며칠 전 눔코치에서 수고한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라고 했거든요. (먹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
보상데이를 맞아 사고 싶던 샌드위치메이커를 샀습니다.
그리고 어제, 택배가 왔습니다!
저는 천삼백케이(1300K)에서 샀어요.
온라인 최저가로 41,895원에 구입. (페이코 이용하면 더 싸게 살 수 있었는데 그것까지는 귀찮아서 패스;)
짠 박스 안에 또 박스가 나옵니다.
가까이서 볼까요.
제품명은 "주방용전열기구유사기기(샌드위치메이커)"네요.
카카오프렌즈샵에 갔을 때 토스터기, 샌드위치메이커, 와플기 등이 나란히 놓여 있었는데,
이 제품이 제일 맘에 들었다고나 할까.
와플기 대신 이걸로 만들면 되지 않나? 토스터기 대신 여기에 빵 구우면 되지 않나? 했거든요.
노란 박스 귀엽습니다.
구성품은 샌드위치 메이커, 레시피북, 사용설명서. 단출합니다.
구성품은 간단하지만 나름 꼼꼼하게 포장해줬어요.
흠집 난 곳 없이 안전하게 잘 왔답니다.
짠!
라이언 샌드위치메이커예요
다 쓰면 세워둘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귀엽..ㅋㅋ
사실 진짜 귀여운 건 이 안인데, 얼굴 모양이 찍혀요.
샌드위치를 만들면 얼굴 모양이 찍힙니다. ㅋㅋㅋㅋㅋㅋ
와플도, 토스터기도 얼굴 모양이 찍힌다는데 이게 제일 잘 찍힐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아 귀여워. 귀엽고요. 귀여운 건 세상을 이롭게 하죠 ㅋㅋㅋㅋㅋㅋ
나머지 구성품인 사용설명서와 레시피북.
특별한 건 없습니다.ㅋㅋ
저는 건강을 위해(ㅋㅋ) 통밀 식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습니다.
이제 샌드위치메이커 생겼으니 더 자주 해 먹을 것 같아요.
오늘은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해 먹을 거예요.
우선 #샌드위치메이커 예열해둡니다(물론 받자마자 잘 닦았습니다). 코드 꽂고 뚜껑 닫으면 불이 들어와요. 2~3분 예열합니다.
샌드위치메이커 이용해서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 엄청 간단해요!
-
통밀 식빵 두 장 꺼내서, 양쪽에 잼 바르고요
-
예열해둔 샌드위치 메이커를 열어서 재료를 차례대로 올려줍니다.
-
뚜껑을 닫고, 기다립니다. 2~3분 정도?
이제 끝!
짜자잔!!!
라이언 얼굴이 새겨진 샌드위치가 완성됐습니다. ><
두 번째 작품은 훨씬 잘 나옴><
통밀 식빵이라 다른 분들 후기보다 약간 더 노랗게 나왔어요ㅋㅋㅋ
속을 보시라고 반을 잘라봤어요.
맛있게, 그럴듯하게 샌드위치 완성입니다. :-)
이렇게 두 번 만들어서 하나는 짝꿍 점심 도시락으로 줬고, 하나는 오늘 제 점심 도시락입니다아아ㅎㅎ
(이거 쓰고 먹으러 갈 거예요.ㅋㅋ)
닭가슴살 샌드위치 재료는 잼, 토마토, 오이, 닭가슴살, 체다치즈예요.
평소에 자주 해 먹는 방식이에요. 오이 대신 양배추 쓰기도 하고요. 계란 프라이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샌드위치메이커에 들어가는 양이 한계가 있다고 해야 하나, 욕심을 부리면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계란 프라이는 뺐습니다.
이번엔 잼이 다 떨어져서 땅콩버터 발랐어요. (건강을 위해 만들면서 땅콩버터라니 ;;;; 하하;;)
그 위에 토마토 - 닭가슴살 - 오이 - 치즈 순서로 올렸습니다.
(닭가슴살은 #수지스그릴드닭가슴살 반 개, 치즈는 #노브랜드체다치즈 슬라이스입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적당한 양을 넣는다면 편하게 건강샌드위치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알차게 이용할 듯 ><!
다 먹고 나서 키친타월에 물 묻혀서 닦아주고,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세워서 보관할 수 있으니 너무 깔끔하고 예쁘죠?ㅎㅎㅎ
#카카오샌드위치메이커 만족만족입니다!
- Tip, 고리 거는 방법
처음에 설명서 보고 이해가 잘 안 됐거든요.
고리를 건다고...? 3단계로 걸 수 있다고...?
그러다 직접 만들면서 익혔어요.
샌드위치 재료를 가득 쌓으면 뚜껑이 잘 안 닫히거든요.
뚜껑을 그냥 닫는 게 아니라 첫 번째 사진에 표시한 부분(올록볼록 홈이 세 개 나 있어요)을 두 번째 사진에 표시한 부분에 걸어주면 기계가 작동을 시작합니다.
저는 꽤 많이 쌓아서 가장 끝에 간신히 걸었고요, 햄치즈 샌드위치 이런 거 만들 때는 좀 더 앞쪽에 걸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