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_내돈내산/먹어봤다 6

던킨 커피 구독권 후기 / 2021년 9월 / 프리랜서 일상

나는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다. 회사 다닐 때는 하루에 두세 잔은 커피를 사 먹었다. 돈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내려가기도 하고, 회사에 더치 원액을 사두기도 했는데 그래도 하루 한 번 꼴로 사 먹었던 듯. 그 정도로 커피를 즐겨 마셨던 사람인지라 퇴사하고 집에서 일해도 습관처럼 커피를 찾게 됨. 자연히 집업실(집이자 작업실)이라 부르는 내 업무 공간에는 캡슐 커피 머신이 있고, 타 먹는 아메리카노와 더치원액도 있다. 하지만 가끔 카페에 들른다. 밖에서 사 먹는 커피는 유난히 더 맛있는 느낌이랄까.ㅋㅋ 무엇보다 집 말고 별도의 업무 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집중이 유난히 안 되는 날이나 종일 일해야 하는 날. 집중이 안 될 때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카페를 찾는 편이고, 일거리가 많아 온종일 일해야 한다면..

[월간 외식: 8] 속초 순두부 + 속초중앙시장 맛집 + 마왕족발 + 홍콩반점(짬탕밥, 탕수육) + 중앙닭강정 + 이차돌 런치 + 홍천휴게소 + 티바두마리치킨(양념) 외

홍콩반점 짬탕밥(면도 가능). 평일에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다. (공식 메뉴판에 안 보이는데 물어보니 바로 해주심) 머지 포인트 사용 가맹점에 홍콩반점이 들어왔길래 가봄(하지만 이 머지포인트는 곧...ㄸㄹㄹ 할많하않.ㅠㅠ) 특히 짬뽕밥이 1그릇 다 제대로 나온 듯. 짬탕밥이라 해서 반 그릇 나올 줄 알았는데 온전한 한 그릇에 미니 탕수육이 추가되는 형태인듯하다. 혼자 다 먹을 수는 있는데 너무너무너무 배불렀다. 탕수육 반죽도 고기도 맛있었다. 짬뽕밥은 내용물도 알찼고 면도 들어 있었다! 이날 밥을 한 끼도 안 먹어서 짬뽕밥으로 시킨 거긴 한데 그냥 짬뽕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다음엔 꼭 짬탕면으로...! 티바두마리치킨 양념 후라이드 반반. 알마간&고마간 이라고 마늘 치킨 두 종류를 열심히 밀고 있는 것..

[월간 간식: 8] 강릉초당순두부우유 + 비비고 주먹밥 3종 + 던킨 브런치 메뉴 3종 + 스타벅스 브런치 메뉴 2종 + 복숭아와 요거트 + 스크류 주물러 외

스타벅스 쿠폰이 꽤 있어서 8월에 스타벅스로 자주 대피했다. 이날은 스타벅스 베이컨치즈토스트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춘! 베이컨이랑 치즈의 조합이 좋았는데 일단 빵 자체가 맛있다. 빵에 달달한 계란물을 입힌 프렌치토스트 맛. 계란은 샐러드 계란이다. 다진 스타일. 무엇보다 크기가 너무 크지 않아서 아점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딱 좋았음. 식사용으로 생각하고 시키면 아쉬울 수 있다. 병원에서 파는 간식들. 세브란스 병원 호떡집이 유명하다는 글을 어디서 보고, 시켜보았다. 기본 호떡 말고 몇백 원 더 비싼 흑미호떡으로. 그냥 호떡이다.^^ 특별하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호떡.ㅎㅎㅎ 늘 줄이 긴 것은 호떡 자체가 매력적이기 때문일까? 7월에도 먹었던 젤라또는 호떡 먹고 후식으로 먹었다. 망고맛, 수박맛인데 망고맛..

[월간 외식: 7] 티바두마리치킨 고마간 + 피자헤븐 반반피자 + 밥이답이다 + B마트 샐러드 + 돈까스먹는용만이 + 롯데리아 치즈 no.5 + 라화쿵부

위메프오 어플에서 주문했다. 매주 금요일 7000원 할인이었음. 티바두마리치킨은 처음이고, 알마간(알싸한마늘간장) 치킨이랑 고마간(고추마늘간장) 치킨을 미는 것 같았다. 나는 친구 추천으로 고마간을 시킴. 굽네 고추바사삭은 내 취향 아니어서 티바두마리치킨 고마간도 비슷할까 봐 걱정했는데 달랐음. 맛있었다. 그렇지만 너무 매워서 재주문할지는 모르겠음 ㅠ 기대 안 하고 시킨 후라이드 치킨은 깨끗한 맛이었다. 괜찮았음! 오랜만에 피자도 먹음.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위메프오'라는 배달 어플을 알게 됐는데, 첫 주문 7000원 할인이라 시켜봤다. 피자헤븐 반반피자(스테이크, 쉬림프)인데 기대 이상. 진한 맛이었음. 스테이크는 베스트 메뉴라서 고른 건데 왜 베스트인지 알겠는 맛. 떡볶이는 리뷰 이벤트로 받..

[월간 간식: 7] 마법의 딸기 + 빨라쪼델프레도 + 나탈리 오렌지망고 + 다이제볼 + 할리스 올데이브런치 + 에이스 뉴욕치즈케이크 + 제주 마음샌드 + 한컵순대곱창 + 이디야 편의점커피 외

유난히 푹푹 찌던 여름날, 일해야 하는데 8시간 내내 앉아 있을 뿐 진도가 나가지 않을 때였다. 커피로는 더 이상 채워지지 않고(뭐가?ㅋㅋ) 캡슐도 더치도 편의점 커피도 더 이상 끌리지 않을 때, 달고 상큼한 것이 먹고 싶어 딸기 라떼를 주문해 먹었다. 뭐라도 마시면 힘이 날까 싶은 마음에...ㅎㅎ (물론 음료를 바꾼다고 일의 결과물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느낌적인 느낌일 뿐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먹은 딸기우유는 맛있었고, 친구가 전부터 추천했던 마법의 딸기를 구입함! 카페에서 사용하는 청이라고 한다. 생딸기를 사용했고. 결과는 대만족! 초반에는 우유에 타서 잘 먹었고, 끝에는 탄산수에 타서 잘 먹었다. 청 자체가 단 편이기 때문에 플레인 탄산수에만 타 먹어도 달고 맛있다. 탄산수에 탈 때는 넘치지 않도..

[월간 간식] 던킨 소금우유도넛 + 뷔너 카페 아이스 + 그리팅몰 햄치즈크로와상샌드 + 쟈뎅 시그니처커피 + 쿠팡 컵커피 + 요플레 프로틴

드디어 먹어봤다 게시판의 첫 글! 약 한 달간 처음 먹어 본 간식 기록. 간단 후기. 원래 던킨에서 도넛 잘 안 먹고 커피만 마시는 사람이 나야 나. 그런데 이달의 도넛이라고 할인한다길래 혹 해서 사 먹어 봄. 단짠단짠의 정석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덜 달았고 덜 짰다. 조금 느끼했고. 다음부터 안 사 먹을 듯.ㅋㅋㅋㅋ 같이 나온 시리즈로 로얄 우유 도넛도 있는데 그것도 기대가 안 된다. 그냥 먹던 거나 먹어야지... (먹던 거: 바바리안 먼치킨,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카페모카롤) 쟈뎅샵 앱테크 덕분에 먹게 된 커피 2종. 쟈뎅 시그니처 로얄 헤이즐넛 & 디카페인 블랙. 편의점에서 사 먹어 본 적 있는데, 뭔가 느낌이 더 연하다. 최대한 편의점 느낌으로 얼음 가득 넣고 먹고 있는데, 헤이즐넛은 일주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