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가구인데 이렇게 자주 장 보는 게 흔한 일인가? (의문)
주 1~2회는 장을 보는 것 같다. 생필품(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왜 이렇게 빨리 떨어지는가.
너무 많이 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예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기록하려고 보니 고민이 됨.
아무튼 이번 주 온라인쇼핑은 마켓컬리와 쿠팡. 오늘은 마켓컬리 장바구니를 공개한다.
*추천인 아이디: kyecpfl
1. 필수품(언제나 사는 상품)
마켓컬리 간편 샐러드는 씻어 나온 제품이다. 이마트나 편의점에서 사 먹는 샐러드보다 신선한 느낌.
그리고 편의점 샐러드는 채소 외에 다른 것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건 채소만 있어서 좋다. 게다가 무농약!! (무농약 좋아요 친환경 좋아요)
그리고 종류를 고를 수 있다. 오늘 산 건 그린믹스라 로메인, 치커리, 적근대가 들어 있지만 손질 로메인, 손질 양배추 등 한 종류만 담긴 것도 있다.
손질 양배추 사서 오꼬노미야끼 만들어 먹고 손질 로메인 사서 비빔밥 해 먹었는데 괜찮았다.
그래도 식사 때 곁들일 샐러드로는 그린믹스가 제일 좋다.
씻어 나온 건 특히나 한번에 많이 사면 무르는데 여름이라 조심해야 하니 3개만 샀다. 여름 아닐 땐 4~5개 사는 듯.
씻어 나온 샐러드 네다섯 종류 먹어봤는데 제품 질은 다노샵이 가장 마음에 든다. 두 번째가 마켓컬리. 다노샵 1일1샐은 최소 수량이 7개라 잘 안 사게 되니 제일 많이 사는 건 마켓컬리 간편 샐러드라 할 수 있겠다.
마트나 쿠팡에서 파는 대용량(500g 이상) 제품은 저렴하긴 한데, 하루이틀 내에 다 먹을 게 아니라면 비추천. 너무 금방 상해서..
2. 가끔 사는 것
방울토마토 아니면 큰 토마토는 자주 사는 편이다.
쉽게 상하지 않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대표 채소니까. 오래가는 채소를 찾는다면 토마토 추천합니다. ㅎㅎ 하지만 매번 사는 건 아니니 가끔 사는 것으로 분류함. :-)
최근에 토마토주스 만들어 먹고, 토마토 달걀 볶음밥 해 먹고, 샌드위치 만들어 먹으면서 거의 필수품으로 등극했다.
2kg짜리 샀는데 생각보다 몇 개 안 들어 있었다. 대신 한 개 크기가 주먹만큼 크다.
미니오이. 개인적으로 큰 오이보다 미니오이를 좋아한다.
베이킹소다로 잘 씻어둔 뒤 껍질채 스낵처럼 먹기 좋아서.
껍질을 안 벗겨 먹으니 더 오래 먹을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원래 토마토 사면 오이 안 사는데, 요즘 샌드위치 해 먹느라 오이+토마토가 필수가 되었다.
(참고로 자주 품절되는 상품이다. 이유는 나도 모름)
3. 처음 사본 것
갑자기 너무 피곤하고 기운 없던 날, 커피도 소용없고 어째야 하나 싶던 날 친구가 추천해줌.
'포도당 캔디를 먹어보는 건 어때?'
대학생 때 약국에서 사 먹어 본 적 있는데, 마켓컬리에도 팔더라.
얼마 전에 갔던 약국에서도 3000원이길래 안 사고 마켓컬리 장바구니에 넣었다. (무료배송 최소 금액 4만 원 모자라면 사려고; 그렇지만 결국 안 모자란데 샀음.ㅋㅋ)
기운 없을 때 다시 먹어보기로 한다.
캡슐도 똑 떨어지고, 더치도 똑 떨어지고, 캡슐 내리는 것도 덥게 느껴지는 요즘.
커피는 사실 우리 집 필수품인데 마켓컬리에서는 처음 사 봄.
헬카페 제품이다. 커피 원액이지만 영양성분 적어줘서 좋았다. 왠지 믿음직스럽잖아.
유통기한은 10월 8일까지. 아주 넉넉하다. (하지만 8월 중순 전에 이미 끝나겠지... 하하)
피부에 문제가 생겨서(?) 앉아 있기도 힘들던 시절이 있었다.
결국 회사도 그만두고 한의원, 대학병원을 전전하던 시절. 그때 '해독주스'를 처음 접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피부병의 원인은 다른 데 있었지만, 당시 먹었던 해독주스는 여러모로 괜찮았고 그 뒤로 해독주스를 좋아하게 되었다.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거나, 몸에 생기가 부족한 것 같으면 먹는다.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바나나, 파인애플을 갈아 마시는 건데 채소 4종은 따로 끓여서 익히기까지 해야 함.
2015년~2016년에는 만들어 먹었고, 그 이후에는 그냥 사 먹는다.ㅋㅋㅋ 힘들..
직접 만든 게 효과는 가장 좋았지만, 아마 다시는 못하지 않을까. ;
만들기 힘들어서 여러 사이트에서 사 봤다.
제일 많이 이용한 곳은 윤서나 주스공방. 여기에서 파는 해독주스는 냉동 보관하는 거라 슬러시 같고 맛있다. 1회분에 250ml라 양도 넉넉하고.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곳은 미스터 네이처(해톡주스). 저렴하고 유통기한이 길다. (TMI: 미스터네이처는 훈제란도 괜찮다)
아무튼 내가 생각하는 기본 해독주스는 딱 저 채소에 과일이 들어간 종류다. 기본 해독주스 말고는 마켓컬리에서 콜린스그린을 먹어봄. 진짜 맛있지만, 비싼 편이라서 가끔 생각날 때 몇 번..
이번에 산 건 ABC주스다. ABC주스 유명한 건 알았는데 처음 마셔본다.
사과(Apple)-비트(Beet)-당근(Carrot)으로 만든 주스라 ABC라고. 이 주스는 내장지방이 쌓이지 않게 도와주며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처음이라 10팩만 사봤다. 괜찮으면 30팩 사서 한 달 더 먹어야지.
오늘의 마켓컬리 장바구니는 이걸로 끝!
ABC주스랑 커피 원액이 있어서 무료배송 금액 4만 원을 금방 채움. (웃픔;;)
아무튼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장바구니였다.
며칠 뒤엔 쿠팡 장바구니가 도착할 예정! 커밍순
추천인 아이디: kyecpfl
가입할 때 추천인 아이디를 넣으시면 가입자와 추천인 모두에게 5000원 쿠폰을 줘요!
친구가 마켓컬리 쓴다 하면 친구 아이디 넣으시고, 혹시 주변에 마켓컬리 추천인이 없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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