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마켓 간단 소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 같으니 간단히 소개해본다.
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은 밤 11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7시 전에 도착한다.
우리 지역(경기도 고양시)은 새벽 4~5시쯤 오는 듯. 가끔 2시에도 오시고 이래서 놀란 적도 있음;; 진짜 새벽 배송이네.
이마트 쓱배송이나 마켓컬리와 다르게 3만 원 이상 무료배송이다.
게다가 박스가 너무 많아서 마음이 불편한 마켓컬리와 달리 박스를 알차게 활용한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박스 수거도 여기서 먼저 시작했다. (그런데 코로나 여파로 당분간 박스 수거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ㅠ)
아이스팩 대신 꽁꽁 얼린 생수를 넣어서 보내는 것도 좋다. 여러모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느낌. (물론 컬리도 노력하고 있지만)
오아시스 마켓의 강점은 3만 원 이상 무료 배송, 그리고 유기농 제품이 많고 저렴하다는 점이다.
일반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공산품 종류는 별로 없지만, 좋은 식재료가 많다.
무항생제 난각번호 1번 계란이 아주 저렴하고(10구에 2000원대), 우유(900ml에 1600원), 무농약 콩나물(700원), 우리콩 두부, 각종 채소 등 유기농 제품이 싸고 품질도 좋다! (우리생협이랑 같은 제품을 판다고 들었는데 자세히는 모름)
무항생제와 무농약, 유기농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추천인 아이디: kyecpfl
나는 이마트 쓱배송, 마켓컬리 새벽배송, 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이 각각 장점이 달라서 번갈아가면서 이용하고 있다.
도입이 길어졌다. 그럼 8월 첫 주 오아시스 장바구니 공개합니다. :)
배송은 8월의 첫날, 토요일 아침에 받았다.
1. 필수품(언제나 사는 상품)
계란(동물복지 유정란)
난각번호 1번 '자유란'은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평소에는 20구 이상 살 일이 없어서 2개면 충분했는데, 최근에 계란을 많이 먹어서 이번에는 하나 더 샀다. '자연이란'도 무항생제 동물복지 유정란이다.
가격은 비슷하다. 자유란 2300원, 자연이란 2760원. 처음 샀을 때보다 조금 오른 가격이다.
그런데 어디서 유정란을 이 가격에 살 수 있을까 싶다. 이마트나 컬리, 코스트코 등에서 난각 번호 2번 유정란을 알아봐도 두 배 가까이 비싼 걸 확인한 뒤로 웬만하면 계란은 오아시스에서만 사고 있다.
우유도 원래 꼭 사는데(우유도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 쿠팡에서 산 우유가 아직 많으므로 이번에는 사지 않았다.
2. 가끔 사는 상품
만가닥버섯
자주 사는 버섯. 원래 새송이버섯을 좋아했는데, 만가닥버섯 한 번 먹은 뒤로는 이것도 거의 매번 산다.
특히 오일파스타에 넣어 먹으면 꿀맛임. 정말 쫄깃쫄깃하다.
만가닥버섯은 꼭 오아시스에서만 사는 건 아니고 마켓컬리나 이마트나 그때그때 무료배송 금액 맞추려고 산다.
가격은 오아시스가 제일 싸긴 하다. 150g 한팩에 750원.
새송이버섯
새송이버섯도 자주 사는 상품.
이것도 오아시스마켓에서만 사는 건 아닌데, 오아시스에서 살 때는 언제나 무농약으로.
가격이 400g 1250원이다. 역시 저렴함.
새송이버섯은 가로 방향으로 썰면 진짜 맛있다.
회사 근처 자주 다니던 백반집에서 된장찌개에 버섯을 동그랗게 썰어 넣어주곤 했음.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다른 버섯인 줄 알고 이건 뭐냐고 물어봤을 정도; 길게 말고 가로 방향으로 썰면 진짜 쫄깃하고 식감이 더 좋다. 추천.
두부
두부도 자주 산다.
여러 개 사두고 바로 못 먹을 것 같으면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쓰기도 함.
냉동실에 넣었던 두부는 요리하기 몇 시간 전에 미리 꺼내놓으면 되는데, 한번 냉동했던 두부는 식감이 달라진다. 유부처럼 바뀐다.
무농약 애호박과 유기농 절단대파
이것도 자주 산다. 대파는 사서 썰어두고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내 먹는 편.
애호박은 각종 찌개에 넣어 먹거나 구워 먹거나 볶아 먹거나 애호박전을 해 먹는다. 동그랗게 썰어서 전을 만들어도 맛있지만, 채썰기로 썰어서 부침개를 만들어도 맛있다.
애호박 1750원, 대파1820원이다.
3. 처음 사본 상품
가지
내 손으로 직접 가지를 사는 건 6년 만에 두 번째 일이다. 가지나물(볶아서 만든 것)을 싫어해서 부모님 집에서 독립한 이후로 스스로 가지를 사서 뭔가 해본 적이 없는데, 어떤 블로그에서 구워 먹는 걸 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사봄.
잘 씻어서 에어프라이어에 20~30분 정도 구우면 꽤 맛있게 된다.
짝꿍은 구운 가지도 싫어해서 결국 나 혼자 다 먹었다. ㅋㅋ
잡곡식빵
통밀 식빵만 먹다가 잡곡 식빵 먹으니 부드럽고 맛있었다.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음.
그냥 흰 식빵보다는 잡곡식빵이 확실히 고소하다.
두께도 좀 있는 편인데, 대신 크기가 작아서 샌드위치 만들기에는 좀 아쉬웠음.
그냥 잼 발라 먹기에 좋았다.
토마토소스
파스타 소스라는 생각은 못 하고, 식빵에 발라 피자 식빵처럼 먹자는 짝꿍의 의견에 샀다.
케첩이 아닌 토마토소스를 사본 건 처음이라 그냥 오아시스에서 좋아 보이는 제품 샀음.
이미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잘 먹고 있다.
샌드위치 햄
오아시스 마켓에서 찾기 어려운 공산품. 샌드위치 햄이다.
카카오 라이언 샌드위치 메이커 산 뒤로 샌드위치를 더 자주 해 먹고 있는데, 닭가슴살 대신 샌드위치 햄을 넣고 싶을 때가 있다.
칼로리도 의외로 안 높다. 한 장에 26칼로리. 재료 쌓기 편하기도 하고. 가격은 보통 마트에서 파는 거랑 비슷한 것 같다. 1920원이었음.
8월 첫날 오아시스 장바구니는 이걸로 끝!많이 산 것 같은데 이렇게 기록하다 보면 또 별거 없는 것 같고.
버섯 2종, 두부, 가지, 애호박, 잡곡식빵은 벌써 다 먹었다. 3일 만에 떨어짐... 정말 잘해 먹는 우리 집. ^^;;
가입할 때 추천인 아이디를 넣으면 첫 구매 이후 가입자와 추천인 모두에게 5000원 쿠폰을 줘요!
혹시 오아시스 마켓에 가입하게 된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추천인 아이디: kyecpfl
처음 구매할 때는 인기 상품(우유, 두부, 계란, 닭가슴살, 치약, 곰탕 등)을 1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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