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8월 첫째 주 장바구니 공개합니다.
1. 필수품
원래 이마트몰에 주문할 때는 우유를 꼭 사는데, 쿠팡에서 멸균우유 주문한 뒤로 우유는 따로 안 사게 된다.
수박이나 바나나도 종종 사지만 필수품으로 사는 건 아니라서...
대신(?) 언제나 사는 상품은 아니지만, 필수품 항목에 넣을 만한 걸로 '생수'가 있다.
생수
물이 떨어졌는데, 쿠팡 로켓배송은 2만 원 채워야 하고, 당장 필요한 건 없고, 해서.
이마트몰에서 주문했다. 피코크 트루워터는 처음 사봤는데 괜찮은 편인 듯. 이것도 내추럴 미네랄워터(Natural Mineral Water)다.
좋다고 하니까 좋겠지... 하고 꼭 확인해 보는 글자.ㅋㅋ
2. 가끔 사는 상품
수박(씨 없는 수박)
씨 없는 수박이다! 13,800원.
씨 없는 수박 너무 좋아. 수박은 맛있는데 손질이 너무 귀찮아서, 사실 잘 안 사고 싶다.
하지만 짝이 너무 좋아해서 여름이면 거의 꼭 사는 과일. (손질은 먹고 싶은 사람이 한다. 먹고 싶은 사람=짝꿍)
집에 수박 보관통도 있고, 한 번 사두면 일주일 정도 잘 먹는데, 수박 손질할 때 은근히 귀찮은 게 씨앗이다.
작년에 이마트에서 씨 없는 수박 먹고 반해서 올해도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좀 늦게 나온 듯하다.
수박 속 사진도 찍어놨는데, 모르고 지운 건지 보이지 않는다.ㅠㅠ 아무튼 씨 없는 수박답게 씨가 없었고 맛도 좋아서 잘 먹었다.
바나나
스낵팩이라고 해서 딱 4개 들어 있다. 판매 가격 1,980원. 구매 가격 981원.
할인 제품이라 저렴하게 샀는데, 많이 무른 게 올까 봐 걱정도 했다. 그래도 상태 괜찮은 게 와서 잘 먹었음.
바나나는 가장 간편한 과일이라서, 출근 전 아침 대용으로 먹기 좋다. 멀리 출근하지 않는 나는 아침에 망고 바나나 주스를 만들어 먹곤 한다.
눔 코치 칼로리 신호등에서도 과일은 초록색이다. :)
통밀 식빵
제일 자주 사 먹는 식빵.
간단히 간식 먹고 싶을 때, 샌드위치 만들어 먹을 때 식빵이 필요한데, 기왕 먹을 거면 조금 더 건강한 걸 먹자 하는 마음으로 통밀을 선택해서 먹고 있다.
원래 식빵은 주로 짝이 다 먹었는데, 요즘은 샌드위치 메이커 있어서 나도 자주 먹는다. 맛있고 고소하다. 유통기한이 조금 짧은 듯하지만, 냉동실에 넣어두면 된다.냉동 식빵은 먹기 한두 시간 전쯤에 꺼내서 실온해동하면 다시 말랑해집니다.
짱구 과자(못말리는 신짱)
짝꿍과 나는 식사 스타일(?)이 조금 다른데, 나는 식사에 집중해서 많이 먹고 후식은 커피 한잔 정도 먹는다. 반면 신랑은 밥 배와 디저트 배가 따로 있는 스타일. 내가 보기에는 디저트를 끊임없이 먹는 것 같다. 과자와 우유를...
그중에서도 짱구 과자를 정말 좋아하는 남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면 큰 짱구 과자를 꼭 사 오는데, 떨어진 지 오래되어서 대신 이걸 샀다.
(이마트몰에서 트레이더스 제품을 구매할 수는 있지만, 별도로 배송비가 붙어서 잘 안 사게 된다)
짝꿍 입맛에는 못말리는 신짱이 짱구 과자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함.
3. 처음 사본 상품
짱구(삼양 짱구)
오리지널 짱구 과자. 어쩐지 오리지널이지만 처음 사 봤다.
할인하는 제품 위주로 사다 보니 그렇게 된 듯.
칼로리는 30g당 155kcal인데, 100g으로 환산하면 516칼로리 정도 된다. 못 말리는 신짱보다 조금 낮은 편.
그래서인지 조금 덜 달다.
모짜렐라 치즈
유통기한은 2020년 10월 8일까지. 넉넉하다.
샌드위치 만들 때 모짜렐라도 넣고 싶다고, 피자처럼 만들어 먹겠다고 해서 샀음.
처음 요리를 시작했을 때는 나도 모짜렐라 치즈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체다치즈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입맛이 달라진 건지, 내 입맛을 찾아가는 건지.
아무튼 그래서 거의 안 샀는데, 정말 오랜만에 샀다. 이마트 제품은 처음인데 괜찮은 듯.
오늘은 죽을 끓여 먹었는데, 짝꿍은 죽에도 올려서 치즈 죽으로 먹음.ㅋㅋㅋㅋ
우리 집에서는 치즈 카레, 치즈 떡볶이, 치즈 샌드위치 등으로 먹는다.
버터(서울우유 스틱버터)
유통기한은 2020년 12월 24일. 생각보다 넉넉하다.
스틱으로 포장된 조각이 3개 들어 있다. 이렇게 개별 포장 버터가 동그란 통에 들어 있는 것보다 비싸다.
그래서 이건 처음 사 봤는데, 아무래도 자주 쓰는 게 아니다 보니 개별 포장 제품이 더 좋은 듯하다.
100g당 760칼로리인데, 조각 하나에 608칼로리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요리할 때 조각 하나를 다 쓰지 않기 때문에 60~70kcal라고 생각하면 괜찮을 듯.
하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면 버터 못 먹을 것 같고.ㅎㅎ 열량은 좀 나가지만 맛있으니까.. 적당히 넣는다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으면 되지 않을까.
파스타 만들 때, 볶음밥 만들 때, 토스트 만들 때 쓰는 듯.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쓴다.^^;
깻잎(무농약)
이마트몰에는 백화점 식품관 상품이 있다.
무농약 샐러드 믹스, 무농약 깻잎, 무농약 버섯 이런 게 백화점 식품관 상품이더라.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그냥 사는데, 이 깻잎은 괜찮았다. 1300원 정도.
무농약 깻잎과 무농약 추부깻잎을 각각 샀는데, 둘 다 백화점 식품관 상품이었다. (받고 나서 알았음)
요즘 잎채소 사면 많이 물러서 오고, 직접 가서 사도 봉지 안에 무른 깻잎이 많았는데, 이 깻잎은 괜찮았다.
질이 아주 좋아서 굉장히 맘에 들었음. 잘 먹었다.
참고 1) 배송비
이마트몰 쓱배송은 4만 원 이상부터 무료다. (택배 배송은 3만 원 이상 무료라고 함)
새벽배송도 4만 원 이상부터 무료다.
트레이더스 쓱배송은 무료가 없다. 트레이더스 배송비는 10만 원 이상 1000원, 10만 원 미만 3000원.
참고 2) 쓱머니 적립 방법 두 가지
[첫 번째. "이날 아무때나" 배송으로 500원 받기]
이마트 쓱배송을 이용할 때,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때 와도 상관없다면 시간 지정하지 말고 "이날 아무때나"를 선택하자.
쓱머니(SSG MONEY) 500원이 적립되고, 다음 주문 때 바로 쓸 수 있다. 나는 거의 늘 이렇게 주문해서 500원 받고 있다.
[두 번째. 한 줄 리뷰 쓰고 100원 받기]
리뷰 쓰는 게 어렵지 않다. 쓰기만 하면 100원을 주는데 생각보다 쏠쏠하다.
바쁘지 않을 때, 혹은 버스 타고 이동 중에, 주문하기 전에 리뷰를 쫙 써놓으면 꽤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추천합니다.
2020년 8월 첫 주 이마트몰 장바구니 끝!
곧 마켓컬리 장바구니, 쿠팡 장바구니로 돌아오겠습니다. (포스팅 밀렸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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