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_내돈내산/장봤다

200817 쿠팡 장바구니 로켓와우 + 로켓배송

thisisyoung 2020. 8. 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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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로켓와우 차이점

8월은 쿠팡 로켓와우 회원이 되었다.

일부러 하려고 한 건 아니고, 로켓와우 회원만 살 수 있는 물건이 있어서. 마침 1개월 무료체험이 가능해서 신청해보았다.

 

쿠팡은 로켓배송 제도(?)를 거의 처음 도입한 곳이 아닌가 싶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처음 나왔을 때 엄청 큰 메리트였는데,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다 1일 배송이고 당일 배송도 가능해진 시대니... 

나부터도 그렇지만 빠른 배송 서비스에 의존해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어쩌면 그래서 기존 로켓배송에 더해 로켓와우클럽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로켓와우는 한 마디로 로켓배송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로켓배송과 다르게 유료 멤버십 상품이지만 그만큼 혜택을 준다. 

간단히 내가 느낀 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배송 시간
- 로켓배송: 오늘 밤 12시 전에 사면 내일 도착(낮에 올지 밤에 올진 모름)
- 로켓와우: 오늘 사면 내일 아침 7시 도착(주말 포함) / 오전 9시 전까지 주문하면 오늘 저녁 도착 

2. 최소 주문 금액
- 로켓배송: 로켓배송 상품으로만 2만 원 이상. 그래서 물(4000원)이 필요한데, 다른 상품까지 더해서 사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 로켓와우: 하나만 사도 무료 배송.

3. 로켓프레시 사용 여부
-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제품(우유, 채소, 빵 등 신선식품)은 구매 불가
- 로켓와우: 로켓프레시 제품 구매 가능

4. 반품
- 로켓배송: 유료 반품
- 로켓와우: 30일 이내 무료 반품

5. 추가 할인
- 같은 로켓배송 제품이지만 로켓와우 추가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꽤 있음


그 외에 회원 전용 특가 상품몰인 골드박스, 캐시 추가 적립 등이 있다. 

나는 사고 싶었던 물건(요쿠르트랑 더치커피 원액)이 다 로켓프레시 상품이라 체험하게 되었지만 계속 이용할 것 같지는 않다.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추지 않아도 되는 점은 좋지만, 조금만 담아도 금세 2만 원 가까이 되니까;;;

집 근처에 큰 마트와 편의점이 하나씩 있어서 크게 메리트를 못 느끼는 점도 있을 것이다.

아주 잘 이용하는 분도 계시던데 사람마다 다르니까, 한 달 체험하고 결정하면 될 듯!

 

참고로 한 달 기다렸다가 해지 신청 잊고 연장하는 경우도 있던데, 가입하고 바로 해지 신청 버튼 눌러도 된다. 그래도 무료 이용 기간 한 달은 그대로 제공되니, 연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다시 신청하면 되겠다.

 


 

 

배송은 몇 번에 걸쳐 받았다.

로켓배송이지만 '+2일' 표시된 물건을 사기도 했고, 로켓프레시 제품이라 따로 새벽에 온 제품도 있고, 일반 로켓배송이라 낮에 온 제품도 있어서.

한 번에 물건을 받을 수 없다는 것, 이게 쿠팡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도입이 길어졌다. 그럼 8월 둘째 셋째 주 쿠팡 장바구니 공개 시작!

 

 

장바구니 전체 사진. 로켓프레시, 로켓배송, 로켓배송+2 순이다.

 

 

 

 

1. 필수품(언제나 사는 상품)

생수(2리터)

쿠팡 탐사 베이직 수. 무기물질함량 표시.

지난 게시글에도 썼지만, 쿠팡은 주로 생수나 탄산수가 필요할 때 이용하는 곳이다.

탄산수는 지난 번에 많이 사서 아직 남아 있고, 2리터 물을 샀다. 12개 샀고, 로캣+2 제품이라 며칠 뒤에 왔다. 바로 다음 날 받을 수 있는 제품도 있으나, 내가 급한 건 아니라서 이걸 선택해서 받음. 물맛은 무난한 것 같다. 

 

 

 

2. 처음 사 본 상품

디카페인 콜드브루 커피 원액(오늘의 일상)

오늘의일상 콜드브루커피 디카페인. 총 내용량 440ml. 영양정보 100ml당 13칼로리.

사실 이 제품 사려고 로켓와우 가입한 거나 다름없다.

더워진 후로는 집에 있는 캡슐커피 머신은 거의 안 쓰고, 더치 원액을 사서 타 마시는데, 디카페인을 찾기가 힘들었다.

마켓컬리에 간혹 있기는 한데 비싸고, 아이디어스에서도 종종 사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고.

그런데 이 제품은 쿠팡에서 거의 독보적이라 할 정도로 평이 좋은 디카페인 더치커피였다. 꼭 한 번 먹어봐야지 싶었음.

마침 요구르트도 떨어져서 사야 했고, 디카페인 콜드 브루도 이 기회에 사야겠다 싶어서 로켓와우 체험하기 클릭.^^

 

절반 정도 먹었는데, 음, 내 취향은 아니다.^^;;;

산미 있는 커피를 안 좋아해서 더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 우유에 타 먹어도, 아몬드브리즈에 타 먹어도 산미가 느껴짐.

똑같이 산미 있는 원두라도 보통 라떼로 만들면 맛있는데(대표적인 예: 폴바셋 카페라떼), 이건 내가 안 좋아하는 맛이다. 더치는 아이디어스에서 찾아봐야겠다. 

이게 입맛에 맞았으면 와우클럽 회원을 연장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쉽게도. 바이 바이.

 

 

 

 

요구르트

파스퇴르 요구하이 에이요 요구르트. 145ml, 8개입. 개당 85칼로리.

쿠팡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개당 80칼로리라고 나와 있는데, 요구르트에는 85칼로리라고 붙어 있다.

아무튼, 이 이름 긴 요구르트는 용량이 커서 아주 좋다.

후기 보고 구매한 건데 만족하며 먹었다. 용량이 커서 하나만 먹어도 넉넉한 느낌(우리 집은 짝꿍이 아주 좋아하며 다 먹음).

나는 과일주스 만들 때 요구르트를 넣는데, 망고 바나나 주스 2인분에 요구르트 한 병이면 딱이다.

당 함량 44% 낮췄다고 하지만, 요구르트 라이트랑 비슷한 것 같고. 아무튼 맛있어서 다음에 기회 되면 또 사고 싶은 제품.

 

 

 

 

 

멸균 우유(아르보리아 우유)

아르보리아 우유.
뚜껑이 있어서 좋다. 유통기한 넉넉하다. 영양정보 100ml당 65kcal.

멸균 우유는 지난번 서울우유에 이어 두 번째 구매니까 늘 사는 상품으로 올라가야 하나?

 

아무튼 이번에는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사 봤다.

지난번에는 서울 멸균우유가 할인 행사 중이어서 샀던 건데, 멸균우유를 쟁여 놓고 먹으니 편해서(+우리 집 우유의 90%는 혼자 먹는 짝꿍이 멸균우유를 더 좋아해서) 또다시 멸균우유를 사게 되었다.

 

아르보리아 멸균 우유는 후기가 좋았고, 가격도 저렴했다. 1개(1리터)에 1570원. (서울우유 멸균우유는 현재 1개에 1830원이다. 전에 샀을 때는 1개 1650원이었다.)

맛이 진한 편이고 고소하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파스퇴르에 가까운 맛? 그래서 입맛에 따라 느끼하다고도 한다.

우리 가족은 전혀 못 느꼈음. 사실 엄청 진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고, 좀 더 고소한 정도? 에스프레소 타서 라떼로 먹으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좋은 점은 뚜껑이 있어서 샐 염려가 적다는 점. 지난번 멸균 우유는 너무 여러 번 쏟아서;;; 편리하다.

 

참고로 멸균우유와 그냥 우유의 영양분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하고, 유산균 차이가 난다고 함.

아르보리아 우유는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 방목한 소의 젖인데, 청정 지역에서 방목했다 하니 더 좋아 보이고요..? 


 

 

큐브 3단 캠핑매트도 샀는데, 장바구니에는 어울리지 않아 따로 기록하지 않았다. (사진도 전체 샷 외에 없음;)

캠핑용으로 산 것 아니고(가본 적 없음) 그냥 거실에 깔아 두려고 산 물건이라 따로 리뷰하지 않겠음.ㅋㅋㅋㅋ

 

 

그러면 8월 둘째 주 쿠팡 장바구니 공개는 끝!

 

 

+그나저나 어제오늘 쿠팡 물건 품절 대란이네요. 어젯밤 품절이길래 오늘 새벽에 다시 보고 시켰는데, 방금 보니 또 다 품절됨. ㄷㄷㄷ 

 

+설명하다 보니 너무 홍보대사처럼 썼나 싶어서 남기는 사족.

게시판 이름처럼 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후기입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남기는 내 장바구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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